외국인 투자자, 매도 우위로 전환외국인 투자자들이 4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 갇히자, 삼성전자와 기존 증시 주도주를 대거 팔아치웠습니다. 대신, 증시 정체 속에서도 상승 가능성을 보인 카카오와 현대차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습니다. 이는 환율 상승과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환율 상승과 세제 개편안, 투자 심리 악화8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80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차손 우려를 키웠고, 정부의 세제 개편안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주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