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거장 짐 차노스의 쓴소리
월가의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자이자 ‘테슬라 저격수’로 불렸던 짐 차노스가 이번에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보험료 할인에 대해 “투자자들이 또다시 속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테슬라 공매도로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고 헤지펀드까지 정리했던 그가 보험사 레모네이드의 파격 행보를 향해 날을 세운 것입니다. 차노스는 미국 외신 등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FSD라면 제조물 책임 보험(Manufacturers Liability Insurance)이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단계라면 사고의 책임 역시 제조사인 테슬라가 지는 것이 상식이며, 차주가 별도의 운전자 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그는 “여러분은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두 회사(테슬라·레모네이드)에 의해 또 한 번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레모네이드의 '파격' FSD 보험 상품
미국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가 출시한 FSD 보험은 엄밀히 말하면 ‘자율주행차 보험’으로, 자율주행차 전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상품입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테슬라 FSD를 활성화하고 주행할 경우 마일당 보험료를 약 50% 할인해준다는 점입니다. 레모네이드 측은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동안 위험도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테슬라의 FSD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될수록 차량 안전성이 계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며 보험료 추가 할인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레모네이드는 이번 보험 상품 출시를 위해 테슬라와 기술적 협력을 진행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인간 운전의 위험도 차이를 분석하고 차량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버전과 센서 정밀도를 고려해 위험도를 예측하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레모네이드 CEO의 자신감: FSD의 안전성
레모네이드 공동 창업자인 샤이 와이닝거는 FSD의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360도 전방위를 감지하고, 절대 졸지 않으며, 밀리초 단위로 반응하는 차를 인간과 비교할 수 없다”며 “FSD로 주행하는 테슬라는 사고 발생률이 훨씬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인간 운전자의 한계를 뛰어넘어 훨씬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보험료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이어져,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차노스의 비판, 그 배경과 진실
시장에서는 짐 차노스의 이번 비판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노스는 2001년 엔론의 분식회계 사태를 폭로하며 명성을 쌓았지만, 일론 머스크와의 테슬라 공매도 ‘전쟁’에서는 완패를 경험했습니다. 2015년부터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해왔던 그는 테슬라 주가 폭등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2023년 38년 역사의 펀드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를 폐쇄하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테슬라를 향한 차노스의 비판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일론 머스크 역시 과거 엑스(구 트위터)에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의 폐쇄 소식을 올리며 “공매도 세력에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내 경고했는데…”라는 댓글을 남기며 차노스의 비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마케팅 과대평가 논란과 NHTSA 조사
일각에서는 레모네이드의 FSD 보험 상품이 과도한 마케팅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테슬라의 FSD 소프트웨어가 아직 완전 자율주행 수준이 아닌,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시와 개입이 필요한 감독형 시스템이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레모네이드의 ‘자율주행차 보험’은 마케팅 효과를 위해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FSD 기능을 이용한 주행 중 교통 법규를 위반한 다수의 사례가 적발되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FSD의 완전 자율주행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보험료 할인 혜택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FSD 보험, 현명한 소비를 위한 선택 가이드
테슬라의 FSD 보험료 할인 소식은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짐 차노스의 경고와 NHTSA의 조사 결과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FSD는 분명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아직은 운전자의 주의와 책임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단계입니다. 레모네이드의 보험 상품은 자율주행 중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으나, 과도한 마케팅에 현혹되기보다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FSD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들은 물론,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 역시 FSD 기술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인지하고, 보험 상품 가입 시에는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필요한 오해나 손해를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기술 발전의 이면에 숨겨진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론: FSD 보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봐야 합니다
테슬라의 FSD 보험료 할인 소식은 혁신적인 기술 발전의 한 단면을 보여주지만, 공매도 거장 짐 차노스의 경고와 NHTSA의 조사 결과는 이면에 숨겨진 잠재적 위험을 시사합니다. 레모네이드의 보험 상품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아직은 운전자의 주의와 책임이 필수적인 단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과도한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고 FSD 기술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보험 상품 가입 시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현명한 소비 자세가 중요합니다. 기술 발전의 밝은 면과 함께 잠재적 위험 요소를 균형 있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FSD 보험,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짐 차노스는 왜 테슬라 FSD 보험 할인을 비판하나요?
A.짐 차노스는 FSD가 진정한 의미의 완전자율주행이라면 사고 책임이 제조사인 테슬라에 있어야 하므로, 보험료 할인을 통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Q.레모네이드의 FSD 보험 상품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A.레모네이드는 테슬라 FSD를 활성화하고 주행할 경우 마일당 보험료를 약 50% 할인해주는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자율주행 중 위험도가 감소한다는 분석을 반영한 것입니다.
Q.테슬라 FSD는 현재 완전자율주행인가요?
A.아닙니다. 현재 테슬라 FSD는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시와 개입이 필요한 감독형 시스템으로, 완전자율주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으며 NHTSA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Q.차노스의 테슬라 관련 비판은 객관적이라고 볼 수 있나요?
A.짐 차노스는 과거 테슬라 공매도로 큰 손실을 입고 펀드를 정리한 경험이 있어, 그의 비판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의 지적 중 일부는 타당성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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