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셀프 방출' 사태, 무엇이 문제였나?
김재환과 두산의 계약에 담긴 이른바 ‘셀프 방출’ 조항이 앞으로 원천 차단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시즌 전까지 이번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는 제도 개정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KBO, FA 보상 무력화 계약 원천 차단 나선 배경
10개 구단 단장은 지난 15일 KBO 실행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김재환의 계약 조항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이번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야구 규약 개정, 어떤 내용이 담길까?
KBO는 FA 보상을 무력화할 수 있는 계약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조항을 야구 규약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정할 전망이다.

개정안 통과 절차 및 향후 일정
KBO는 추가로 보완할 여지가 있는지 살핀 뒤 내년 1월 10개 구단 단장이 다시 모이는 실행위에 규약 개정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실행위의 심의를 거친 안건을 KBO 이사회가 의결하면 개정 작업이 완료된다.

KBO 관계자, 제도 개정의 필요성 강조
KBO 관계자는 “두산과 김재환의 계약처럼 FA 보상을 무력화하는 사례는 일단 원천적으로 막는 게 맞다고 본다. 다른 것도 혹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는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환 '셀프 방출' 계약, 무엇이 문제였나?
김재환은 2021년 시즌 뒤 두산과 FA 계약을 맺고 잔류하면서 ‘4년 뒤 선수가 FA를 포기하면 두산과 우선 협상하고 결렬되면 조건 없이 방출한다’는 조항을 요구해 계약에 포함했다.

FA 보상 제도 무력화, 리그 생태계 위협
FA를 신청하지 않고 방출선수 신분이 되면서 이적시 보상이 필요없는 완전한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에 SSG가 FA 보상을 두산에 지급하지 않고 최근 김재환을 영입했다.

김재환 사태, 야구계에 던진 숙제
김재환 측은 제도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편법 조항을 구단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이용했고 두산과 SSG는 나쁜 선례를 사실상 합작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핵심만 콕!
KBO가 김재환 사태를 계기로 FA 보상 제도를 무력화하는 계약을 막기 위해 규약 개정을 추진, 야구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리그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궁금증 해결! 자주 묻는 질문
Q.‘김재환 룰’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A.FA 보상 제도를 무력화하는 계약을 방지하기 위해 KBO가 마련하는 규약 개정안을 의미합니다. 김재환 선수의 사례처럼 선수가 FA 자격을 포기하고, 구단과의 협상 결렬 시 무조건 방출되는 조항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Q.규약 개정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KBO는 내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정되는 규약은 소급 적용되지 않으며, 새로운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Q.이번 개정으로 인해 야구계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A.FA 보상 제도의 공정성이 강화되고, 선수와 구단 간의 계약 조건에 대한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특정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편법 계약이 줄어들면서 리그 전체의 경쟁 환경이 더욱 공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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