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계엄 선포에 '다 망쳤다' 분노 폭발…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

특검,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 결과 발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김 여사와 심하게 싸웠고,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신 때문에 다 망쳤다'며 분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계엄 관여 의혹, 사실무근으로 결론

박지영 특검보는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모임에 참석했거나 계엄에 관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텔레그램 등을 통해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을 인지하고 수사했지만, 계엄 당일 행적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개입을 증명할 증거나 진술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계엄 선포 배경에 작용한 '사법 리스크' 분석

특검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 '사법 리스크' 무마가 비상계엄 선포의 직접적·명시적 동기는 아니지만, 배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권력 독점과 유지가 계엄 선포의 주요 목적이었으며, 사법 리스크 해소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갈등 진술 확보

특검팀은 김 여사를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인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심하게 싸웠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진술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계엄 선포로 인해 '다 망쳤다', '모든 게 망가졌다'며 분노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V O' 은어와 계엄 선포의 의미

김 여사는 지난 정권 내내 '브이 제로'(V O)라는 은어로 불리며, 정·관가 내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함께 계엄을 모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의 관계, 무속인 '천공'과의 관련 의혹도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특검 수사 결과, 김건희 여사의 계엄 관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사법 리스크와 권력 유지를 위한 배경 속에서, 김 여사는 계엄 선포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건희 여사가 계엄에 실제로 관여했나요?

A.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계엄 관여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관련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Q.계엄 선포의 배경에 사법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나요?

A.특검은 사법 리스크가 직접적인 동기는 아니지만, 권력 유지와 함께 배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Q.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이에 갈등이 있었나요?

A.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두 사람 사이에 심한 갈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여사는 계엄 선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