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롯데 복귀 후 3주 만에 2군행
롯데 자이언츠는 우완 투수 정철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습니다. 지난달 1군 복귀 후 3주도 채 되지 않아 다시 2군행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정철원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며 1군과 2군을 오가는 중입니다. 최근 콜업 이후에도 4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레이드 배경과 정철원의 과거 활약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22시즌 홀드왕에 올랐던 정철원은 이듬해 시즌 중 마무리 전환을 시도했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2년 도합 1군에서 140이닝 이상을 던진 여파로 2024년에는 가장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두산은 검증된 불펜 자원이던 그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2024시즌 후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을 영입하며 정철원과 전민재를 롯데로 보냈습니다.

롯데에서의 반등과 현재 부진의 원인
김태형 감독과 재회한 정철원은 지난해 필승조로 중용되며 8승 3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4점대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는 불안감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70이닝을 채울 만큼 높은 등판 빈도와 시즌 개막 전 사생활 폭로전 등 여러 변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결국 정철원은 올 시즌 다시 부진에 빠졌으며, 평균 구속이 1.5km가량 떨어진 점이 눈에 띕니다.

트레이드 손익 계산서의 변화와 전망
지난해만 하더라도 롯데의 '압승'이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올해 들어 어느 한 팀의 우위라고 할 수 없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지난해 롯데는 정철원이 필승조로 자리매김하고 전민재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두산은 김민석과 추재현이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김민석이 한 단계 성장하면서 평가가 바뀌었습니다. 롯데도 정철원의 부진 속에서 전민재가 발전한 수비력을 앞세워 손해를 막았지만, 롯데가 생각한 '메인 칩'인 정철원의 부진은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과연 이번 2군행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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