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집값 15억까지 폭등! 무주택자들의 절박한 '내 집 마련' 결단
치솟는 전셋값에 '매매'로 눈 돌린 실수요자들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전·월세 대신 매매를 선택하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의 중저가 아파트 매수세가 가파르게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30대 신혼부부 최모씨는 "쉼 없이 오르는 전셋값을 보니 서울 외곽 소재 아파트라도 매수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며 "정책 대출을 활용하면 이자가 지금 나가는 월세와 큰 차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씨 부부는 집주인이 거주 중인 '즉시 입주 가능 매물'을 잡기 위해 가장 싼 매물보다 2000만원을 더 지불했습니다. 이는 전세난으로 인해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전·월세 매물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합니다.

10억 이하 아파트 거래량 급증, '내 집 마련' 열기 확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중 59.8%가 10억원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2만901건 거래 중 10억원 이하 거래가 1만2491건이며, 특히 9억원 이하 거래가 1만869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10억~12억원 선이던 단지들이 15억원까지 치솟는 것을 본 무주택자들이 전·월세 물건을 찾다 어려움을 겪자, 정책 대출을 활용해 중저가 아파트 매수로 돌아선 결과로 분석됩니다. 실거주 수요의 압박이 중저가 아파트 거래 활성화로 이어진 것입니다.

전세 물량 급감, '입주 가능 매물' 희소성 심화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8.4로, 집을 구하는 세입자가 집을 내놓은 집주인보다 훨씬 많음을 나타냅니다. 실제로 서울시의 전세 예측 물량은 올해 들어 30% 급감했습니다. 빌라 등 비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아파트 전세 시장에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물건 자체가 씨가 마르자 버티다 못한 실수요자들이 결국 '내 집 마련'을 결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주인이 거주 중인 '입주 가능 매물'은 세입자가 있는 매물보다 비싸더라도 실수요자에게는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수급 불균형, 경기권으로 매수세 확산 가능성
6억~10억원대 중저가 아파트 시장은 철저하게 실거주 수요 중심으로 움직이며, 당장 입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장에서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실수요자는 당장 입주할 집을 원하지만, 세입자가 거주 중인 매물은 퇴거 자금 마련의 어려움으로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노원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전·월세 물건이 워낙 없기 때문에 요즘은 전·월세 거래보다 매매가 더 활발하다"며 "특히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갈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빠르고 절박하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서울 중하위 지역의 수급 불균형이 인접 경기권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결론: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 중저가 아파트 '영끌' 매수 나선다
전세난 심화와 매매가 상승세 속에서 실수요자들이 정책 대출을 활용해 6억~10억원대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즉시 입주 가능한 매물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인접 경기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전세난이 심화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빌라 등 비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아파트 전세 시장에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물건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Q.정책 대출 활용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정책 대출을 활용하면 월세와 비슷한 수준의 이자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져,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매매 결정을 돕는 요인이 됩니다.
Q.입주 가능 매물이 왜 더 비싸게 거래되나요?
A.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에게는 당장 이사할 수 있는 입주 가능 매물이 세입자가 있는 매물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희소성으로 인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