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알짜' 방산 부문 매각 검토… 3700억~8800억 재원으로 미래 신사업에 '올인'?
현대위아, 50년 방산 사업부 매각 검토 배경은?
현대위아가 50년 이상 이어온 방산 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현대로템에 방산사업부 매각 방안을 검토하며 연내 거래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 측은 '검토 중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M&A는 그룹 내 사업 재편 및 미래 신사업 재원 확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K9 자주포 포신, K2 전차 주포 등 대구경 화포를 주력으로 하는 방산 부문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 가시성을 확보하며 전체 매출의 5%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의 20%를 책임지는 '알짜' 사업부입니다.

방산 사업부 매각, 그룹 시너지 및 사업 효율성 증대
현대위아가 방산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은 그룹 내 교통정리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방산 역량을 현대로템으로 일원화하여 K2 전차 차체 및 포탑 생산과 더불어 현대위아로부터 납품받는 주포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면, 수출 입찰에서 패키지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사업을 제외한 자동차부품 사업의 영업마진이 여전히 2% 수준에 불과한데, 이번 매각을 통해 자산효율성 개선이 가능하고 미래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속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공작기계 사업 매각에 이은 추가적인 사업 개편입니다.

매각가 3700억~8800억, 신사업 투자 확대 기대
대신증권은 현대위아 방산사업부의 가치를 평가 방식에 따라 최소 3700억원에서 최대 8800억원까지 추정했습니다. 국내 방산 4개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에 비상장 할인율을 적용하면 약 5500억원, EV/EBITDA 기준으로는 최대 8800억원까지 가능합니다. DCF(현금흐름할인법) 기준으로는 약 4000억원의 가치가 산출되었습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 예상 수준인 3700억원 이상에서 매각된다면 신사업 확장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확보된 재원은 열관리시스템(TMS)과 산업용 로봇 사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입니다.

열관리 1조, 로봇 4천억 목표…미래 먹거리 '올인'
현대위아는 열관리 사업을 2030년까지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산업용 로봇 사업 역시 2028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열관리 사업은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 부품군으로, 현대차그룹 외 타 OEM으로의 확장성까지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스토리의 핵심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유 연구원은 "열관리 부문의 경우 잠재적으로 현대차그룹 외 타 OEM(완성차업체) 및 타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성까지 보유해 중장기 성장 스토리의 핵심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위아, 방산 매각 후 미래 신사업으로 '턴어라운드' 할까?
현대위아는 방산 사업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열관리시스템과 산업용 로봇 등 미래 신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방산 호황 속에서 과감한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현대위아의 선택이 향후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 방산 사업부 매각 관련 궁금증
Q.방산 사업부 매각 예상 가격은 얼마인가요?
A.평가 방식에 따라 최소 3700억원에서 최대 8800억원까지 추정되고 있습니다.
Q.매각 대금은 어디에 사용되나요?
A.확보된 재원은 주로 열관리시스템(TMS)과 산업용 로봇 등 미래 신사업 투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Q.방산 사업부 매각이 현대위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마진이 높은 사업부 매각으로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인 효과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사업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