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난 심화: 2년 만에 매물 반토막, 월세마저 '역대 최고가'
봄 이사철,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급감
봄 이사철을 맞았지만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2년 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5427건으로, 2년 전 3만 750건 대비 49.9% 감소했습니다. 특히 노원구, 중랑구, 강북구 등에서 감소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0·15 대책으로 2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면서 '갭투자'가 어려워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전셋값 3년 5개월 만에 6억 돌파, 전세가율 상승세
전세 매물 감소는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6억 149만원으로 3년 5개월 만에 6억원을 재돌파했습니다. 매매가는 주춤한 가운데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세가율도 52.1%로 상승했습니다.

월세 계약 비중 40%대 고착화, 월세마저 '금값'
가파른 전셋값 상승으로 올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의 절반 가량이 월세로 체결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6만 7506건 중 월세 계약은 48.3%에 달했습니다. 이는 2019년 28.2%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월세 계약 비중은 2020년 31.5%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40%대를 기록했습니다.

월세 매물도 줄고 가격은 역대 최고치 경신
월세 계약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월세 매물마저 감소하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물건은 1년 전보다 24.9%, 2년 전보다 17.0% 줄어든 1만 5009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부동산원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는 지난달 152만 8000원으로 월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결론: 서울 전세난, 월세마저 '역대급' 부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년 새 반토막 났고, 전셋값은 3년 5개월 만에 6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세 계약 비중은 40%대를 넘어섰으며, 월세 매물 감소와 함께 평균 월세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세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궁금하실 만한 점들
Q.전세 매물이 이렇게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A.주요 원인으로는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인한 2년 실거주 의무 부여로 '갭투자'가 어려워진 점이 꼽힙니다.
Q.월세 계약 비중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전세 계약이 부담스러워진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면서 월세 계약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Q.앞으로 전세 및 월세 시장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가격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세입자들의 주거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