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가스 공급 '종말' 경고: 열흘 뒤 전 세계가 마주할 에너지 위기
마지막 LNG 운반선, 열흘 뒤면 도착 완료…공급망 붕괴 임박
이란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 가스 공급망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걸프 지역에서 출발한 마지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들이 향후 열흘 안에 모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곧 전 세계적으로 LNG 공급 차질이 본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카타르는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수출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란의 공습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아시아·유럽 도착 LNG 단 '한 척'…에너지 빈곤 국가의 절규
선박 중개업체 어피니티는 전쟁 전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발했던 LNG 운반선들이 도착하면 고객사들은 공급 차질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로 도착할 LNG 운반선은 단 한 척에 불과하며, 유럽 도착 예정 선박도 6척에 그칩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이제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 오는 LNG 물량을 놓고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파키스탄, 주 4일 근무까지…LNG 부족 대비책 '총동원'
실제로 동남아 국가들은 주 4일 근무와 같은 공급 부족 대비 정책 시행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은 작년 수입 LNG의 99%를 카타르산에 의존했기에 더욱 취약한 상황입니다. 파키스탄의 LNG 수입 터미널 2곳은 평소의 6분의 1 수준으로 가동 중이며, 한 곳은 며칠 내 LNG 물량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키스탄 측이 유럽, 오만, 미국 등 여러 지역과 접촉했으나 가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는 후문입니다.

대만, 여름철 에너지 부족 경고…중국·일본은 대체 에너지 모색
대만 역시 걸프 국가에서 LNG를 대량 수입하지만, 신속한 대체 물량 확보 노력으로 4월 말까지 수급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애틀랜틱카운슬 글로벌에너지센터의 케빈 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된다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에너지 부족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LNG 현물 구매 가능성이 있으며, 석탄 화력 발전이나 원자력 등 대체 전력 생산 방식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위기, 현실로 다가오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가스 공급망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LNG 운반선 도착 이후 전 세계적인 공급 차질이 예상되며,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입니다.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대체 에너지 확보 및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너지 위기,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이란 전쟁이 가스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고, 카타르 등 주요 LNG 생산 시설이 공격받으면서 전 세계 가스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Q.우리나라는 LNG 공급 부족에 안전한가요?
A.현재 기사 내용만으로는 한국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및 비축량 확보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Q.LNG 공급 부족 시 대안은 무엇이 있나요?
A.석탄 화력 발전, 원자력 발전 등 대체 에너지 생산 방식을 늘리거나,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의 LNG 수입선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체 공급선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