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시장 악재 속 13.5조 계약 해지…미래 전략은?

LG엔솔, 연이은 대규모 계약 해지 발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3조9000억원 규모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앞서 포드와의 9조6000억원 규모 계약 해지를 포함, 불과 열흘도 안 돼 총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이 무산된 것입니다. 연이은 악재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FBPS와의 계약 해지 배경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공시를 통해 FBPS의 배터리 사업 철수에 따라 지난해 4월 체결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로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으로, 2031년 말까지의 전체 계약액 중 이미 이행된 물량을 제외한 잔여분입니다. 최종 금액은 실사와 환율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FBPS는 어떤 회사인가?

FBPS는 독일 프로이덴베르크 그룹 계열사로,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배터리팩 조립을 위한 기가팩토리를 운영해왔습니다. 계약 당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모듈을 공급받아 팩으로 조립한 뒤 북미 상용차 업체에 납품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배터리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드와의 계약 해지, 그 배경은?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 17일에도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하기로 한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포드는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전기차 캐즘 장기화 등을 이유로 일부 전기차 모델 생산을 취소하고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 중심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LG엔솔, 재무적 타격은 어느 정도?

이번 계약 해지로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3조5000억원 규모의 예정 매출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5조6200억원의 절반을 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재무적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엔솔의 향후 전략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용 설비 투자나 맞춤형 연구개발 비용이 투입되지 않아 계약 해지에 따른 투자 손실이나 추가 비용은 없다”며 “불확실한 고객사를 정리하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확실성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LG엔솔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LG엔솔의 위기와 기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의 잇따른 계약 해지로 위기를 맞았지만,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13조 5천억 원 규모의 계약 해지는 분명 큰 손실이지만, LG엔솔은 이를 통해 더욱 견고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LG에너지솔루션은 왜 이렇게 계약 해지가 많이 발생하는 걸까요?

A.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와 고객사들의 전략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축소, 캐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으로의 전략 수정을 고려하면서 배터리 공급 계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Q.LG에너지솔루션의 재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A.이번 계약 해지로 인해 예정된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전용 설비 투자나 맞춤형 연구개발 비용이 투입되지 않아, 직접적인 투자 손실이나 추가 비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불확실한 고객사를 정리하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LG에너지솔루션의 향후 전망은?

A.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 해지를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 시장 외 다른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모색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