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우승 투수, 토론토와 작별? KBO 경험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희박'
에릭 라우어, 토론토 잔류는?
KBO 출신 투수 에릭 라우어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루제이스 네이션'은 토론토가 라우어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2026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들 중 라우어는 재계약 가능성이 낮은 선수로 언급되었습니다. 토론토는 이미 딜런 시즈와 코디 폰세 등 확실한 선발 자원을 확보했고, 비버와 가우스먼 역시 연장 계약 후보로 남아 있어 라우어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입니다.

토론토의 선택은?
토론토가 라우어에게 성급히 장기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배경에는 투수진의 깊이가 있습니다. 라우어가 내년에 FA 자격을 얻더라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가우스먼이나 비버 같은 '에이스급' 자원들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려 있는 상황이며, 이는 라우어의 토론토 잔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O에서의 경험
라우어는 지난해 8월부터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며 KBO리그 무대를 누볐습니다.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국시리즈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KIA와의 재계약에는 실패했지만, MLB에서 상당한 경력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MLB에서의 활약
KIA를 떠난 라우어는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04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등으로 발생한 토론토 마운드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팀의 아메리칸리그(AL)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다저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다저스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까?
라우어의 토론토 잔류 여부는 본인의 성적뿐 아니라 주변 상황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우스먼과 비버의 연장 계약 성사 여부, 호세 베리오스의 옵트아웃 실행 여부에 따라 라우어의 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입니다. 현재로서는 구단이 라우어에게 확신을 주기보다, 폰세 등을 활용한 유연한 마운드 운영에 무게를 두고 있어 2026시즌이 라우어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냉정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한국행 결정, 끔찍했던 순간?
라우어는 지난 6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12시간 안에 한국행 여부를 결정하라'고 했다. 그 순간은 솔직히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에서의 경험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핵심 정리
KBO 출신 에릭 라우어의 토론토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AL 우승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투수진 구성과 다른 선수들의 계약 상황에 따라 재계약 가능성이 낮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라우어는 KBO에서의 경험과 MLB에서의 성공적인 복귀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지만, 토론토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라우어는 왜 토론토와 재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요?
A.토론토는 이미 딜런 시즈와 코디 폰세 등 확실한 선발 자원을 확보했고, 가우스먼, 비버 등 연장 계약 후보가 있어 라우어의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또한, 라우어의 연봉과 팀의 미래 구상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Q.라우어의 KBO에서의 활약은 어떠했나요?
A.라우어는 KIA 타이거즈에서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Q.라우어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될까요?
A.가우스먼과 비버의 연장 계약, 베리오스의 옵트아웃 실행 여부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라우어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입니다. 2026시즌이 라우어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