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변호사, '내란 특검' 증거 신뢰성 정면 반박: 나무위키 언급하며 '기가 찬다' 비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특검 증거자료에 강한 의문 제기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김계리 변호사가 내란 특검이 제시한 증거 자료의 신뢰성을 정면으로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24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일반이적죄 사건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문이 있었음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특검이 제시한 증거 자료의 허술함을 지적하며, 수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나무위키 검색 자료, 증거 목록에 포함?…김 변호사 '기가 찬다' 일침
김 변호사는 특히 '일반이적 사건의 증거목록'을 공개하며, 증거순번 3번으로 '나무위키' 검색 자료가 포함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증거순번 3번. 나무위키 검색자료가 대통령을 이적으로 기소한 증거기록의 증거순번 무려 3번”이라며 “기가 찬다”고 표현하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는 특검이 제시한 증거의 부실함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보 정확성 문제 삼으며, 나무위키 내용 오류 지적
김 변호사는 나무위키에 게재된 자신의 정보 오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나무위키에 기재된 자신의 생일, 고향(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정보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학력과 관련해서도,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졸업하지 않았으며,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수료 역시 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특검 수사 신뢰성 문제 제기, 강경한 입장 표명
김 변호사는 이러한 오류들을 근거로 특검 수사의 신뢰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것이 내란 특검이 대통령을 이적죄라는 죄목을 뒤집어씌워 기소한 증거목록의 서두”라고 주장하며, 특검의 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되었음을 비판했다. 더불어 “어디 이따위 기소에 법원이 또 바람결대로 드러누워 영장을 발부하나 보자”라며 법원의 판단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사건의 배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심문
이번 논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가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48분까지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기일을 진행하면서 불거졌다. 김계리 변호사의 이번 반박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특검의 증거자료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함으로써, 재판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 요약: 김계리 변호사의 특검 증거 신뢰성 논란
김계리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특검 증거 자료의 신뢰성을 강력하게 문제 삼았다. 특히 증거 목록에 포함된 나무위키 검색 자료의 부실함과 정보 오류를 지적하며, 특검 수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강경한 어조로 법원의 판단을 주시하며, 이번 사건이 재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김계리 변호사가 문제 삼은 특검 증거는 무엇인가요?
A.김계리 변호사는 특검이 제시한 증거 중 나무위키 검색 자료의 신뢰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한, 나무위키에 기재된 자신의 개인 정보 오류를 지적하며 특검 수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Q.김계리 변호사가 나무위키 정보의 어떤 점을 지적했나요?
A.김 변호사는 나무위키에 기재된 자신의 생일, 고향(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학력 관련 정보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Q.김계리 변호사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김 변호사는 특검 수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법원의 판단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