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원 시계, 모른다던 김건희 여사…'고가 가방 영상' 속 손목 시계, 진실은?
시작되는 의혹: 김건희 여사의 손목 시계
오늘(20일) KBS 뉴스에서는 김건희 여사 시계 관련 단독 보도를 통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수천만 원으로 추정되는 손목시계를 착용한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이 시계가 대통령실 사업을 따낸 인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모델과 동일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해당 시계에 대해 '모른다'고 답변해왔기에, 이번 보도는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영상 속 증거: 2022년 9월, 드러난 손목 시계
2022년 9월, 코바나 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와 만난 김건희 여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나토 순방 당시 논란이 되었던 '고가 목걸이'에 대한 김 여사의 해명을 담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해외 순방을 위해 최소한의 액세서리가 필요해 빌렸다'고 말하는 순간, 그녀의 손목에는 고가의 시계가 포착되었습니다. 이 시계는 사업가 서성빈 씨가 선물했다고 진술한 5,200만 원 상당의 손목시계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의혹을 증폭시킵니다.
시계의 정체: 서성빈 씨의 증언과 일치하는가
KBS 취재진은 해당 영상을 서성빈 씨에게 보여주며 시계의 진위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서 씨는 시계의 디자인, 특히 각진 모서리, 용두, 서브 다이얼 위치, 그리고 비스듬히 배치된 숫자 등을 근거로 자신의 시계와 70% 이상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김 여사에게 2022년 9월 7일에 시계를 전달했으며, 해당 영상은 6일 뒤인 9월 13일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리 구매와 미결제: 서 씨의 추가 증언
서 씨는 김 여사가 2022년 5월 '순방 시 찰 시계가 필요하다'며 시계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인 3,500만 원에 시계를 구매했지만, 500만 원만 현금으로 받았을 뿐, 나머지 금액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증언은 시계의 출처와 관련된 의혹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서 씨는 '시계를 갖다주고 나머지는 바로 보내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미결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우연의 일치? '고가 가방'과 시계
흥미로운 점은, 김 여사가 해당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고가 가방'을 받았던 최재영 목사와의 만남에서 포착되었다는 것입니다. 영상 속에서 김 여사는 '이런 것을 자꾸 왜 사 오세요?'라며 '하지 마세요 이제'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장면은 시계와 가방, 두 가지 모두 고가의 선물에 대한 김 여사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의 입장: '알지 못하는 내용'
KBS는 해당 시계에 대한 김 여사 측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극적인 태도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며, 진실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번 보도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정리: 김건희 여사 시계 논란의 쟁점
이번 KBS 단독 보도는 김건희 여사의 고가 시계 착용 의혹을 제기하며, 시계의 출처와 관련된 다양한 증언들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시계 구매자 서성빈 씨의 증언과 김 여사 측의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는 답변은 진실 공방의 불씨를 지피며, 향후 수사와 추가 보도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시계는 얼마짜리인가요?
A.KBS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가 착용한 시계는 5,200만 원 상당으로 추정됩니다.
Q.시계를 김건희 여사에게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A.사업가 서성빈 씨가 김 여사에게 시계를 선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Q.김 여사 측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김 여사 측은 KBS의 질문에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