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소란, 어머니의 한 마디: 김용현 재판, 그 뒷이야기
법정, 또다시 소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재판에서 또다시 법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변호인들은 내란특검을 향해 거세게 항의했고, 지귀연 재판장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꺼내 이들을 어르고 달랬습니다.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변호인들은 자신들을 비판하는 내란특검에 대해 '법정 소란이다', '감치해야 한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증언, 윤석열 발언의 진실 공방
이날 증인으로 나선 A씨는 내란의 밤 당시 국군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윤석열씨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A씨는 윤석열씨가 김용현 장관에게 '두 번 세 번 다시 걸면 된다'며 언성을 높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내란특검 서성광 검사가 윤석열씨 발언과 관련해 질문하자, 변호인들은 유도신문이라고 반발하며 재판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검찰의 작심 발언과 변호인들의 반발
서 검사는 변호인들이 재판장의 소송 지휘를 따르지 않고 증인신문을 방해한다고 지적하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증거 법칙을 운운하면서 직업 법관인 재판부에 대해서 사실상 폄하하는 듯한 의견을 많이 밝히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변호인들은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서 검사는 '변호인들이 증인신문에 끼어드는 것이 소송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재판장의 중재, 어머니의 따뜻한 한마디
지귀연 재판장은 변호인들의 항의에 '남이 말할 때 개입을 하니까 그 안에 있는 좋은 얘기의 정당성이 너무 떨어진다'라며, '저도 뭘 잘못하면 집에서 어머니가 복잡한 얘기 안 한다. '너 방 깨끗하게 치웠니?'(라고 한다.)'라며 부드럽게 중재했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달라는 재판장의 말에 변호인들의 태도는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변호인들의 항의는 계속되었다
유승수 변호사는 서 검사의 발언이 변호인들을 망신 주고 격하시키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재판은 변호인들의 항의 이후 이하상 변호사의 반대신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재판 이후의 과제
이번 재판은 법정 소란과 증언의 진실 공방으로 얼룩졌습니다. 재판부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변호인과 검찰 간의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재판 과정에서, 증거와 증언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김용현 재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재판, 법정 소란과 증언 공방 속 재판장의 중재. 윤석열 발언 증언과 검찰의 작심 발언, 변호인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재판은 혼란에 빠졌지만, 재판장의 부드러운 중재로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용현 재판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A.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된 증언의 진위 여부와 검찰과 변호인 간의 공방이 가장 큰 논란이었습니다.
Q.재판장의 중재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나요?
A.지귀연 재판장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변호인들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줄 것을 부드럽게 당부했습니다.
Q.앞으로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남은 재판 과정에서 증거와 증언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