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창살·철조망으로 도주 시도…해경,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나포 작전
서해 바다를 위협하는 불법 조업 어선, 해경의 추격전
서해 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시도하던 중국 어선이 해양경찰에 의해 나포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0t급 중국 어선 1척이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해양 주권을 침해하는 불법 조업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경의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여주는 이번 나포 작전은 불법 조업 어선에 대한 경고로 작용할 것입니다.

쇠창살, 철조망, 와이어… 도주를 위한 끔찍한 시도
이번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단순한 불법 조업을 넘어, 쇠창살과 철조망, 와이어까지 설치하며 해경의 단속을 피하려 했습니다. 선장 A씨를 포함한 16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이 어선은 해경의 정선 명령에도 불응하며 도주를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불법 조업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해양 주권을 지키려는 해경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해경은 끈질긴 추격 끝에 어선을 나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경의 끈질긴 추격, 불법 조업 어선 나포 성공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5시 23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67km 해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특정 해역을 침범하여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발견한 해경은 즉시 정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어선은 이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도, 해경은 와이어와 철조망 펜스를 제거한 뒤 선내에 진입하여 잠겨진 조타실 문을 열고 중국 어선을 나포했습니다. 해경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없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불법 조업의 증거, 멸치 등 잡어 발견
해경에 나포된 어선에는 멸치 등 잡어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짝을 지어 그물을 끄는 쌍타망 철선으로 불법 조업을 해온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는 불법 조업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어족 자원을 고갈시키는 심각한 범죄임을 보여줍니다. 해경은 나포 어선을 인천해경 전용 부두로 압송하여 불법 조업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양 주권 수호 의지, 강력한 단속 예고
서해5도특별경비단 문지현 단장은 “앞으로도 불법 외국 어선에 대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으로 우리 해양주권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불법 조업을 근절하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번 나포 사건은 해양 주권 수호에 대한 해경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핵심만 콕!
해경은 쇠창살, 철조망으로 도주를 시도한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나포했습니다. 16명의 선원이 탄 이 어선은 멸치 등 잡어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은 강력한 단속으로 해양 주권을 지킬 것을 다짐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나포된 중국 어선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A.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어선에는 무엇이 실려 있었나요?
A.멸치 등 잡어가 실려 있었습니다.
Q.해경은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가요?
A.불법 외국 어선에 대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으로 우리 해양주권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