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포기의 눈물… 시험장 이탈, 그들이 겪은 절망과 좌절
수능,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시험
1년에 단 한 번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시험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시험을 중도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1교시 지원자 수는 54만8376명이었으며, 응시자는 49만7080명으로, 결시자는 9.4%인 5만1296명이었습니다. 이는 작년 결시율 10.1%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결시율, 지역별 편차와 그 의미
결시율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충남이 12.21%로 가장 높았고, 인천 11.82%, 충북 11.16%, 대전 11.56%, 강원 10.92%, 경기 10.3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결시율은 8.78%였으며, 부산이 6.64%로 가장 낮은 결시율을 기록했습니다. 결시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1만6802명)였습니다. 이러한 지역별 결시율의 차이는 각 지역의 교육 환경,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감, 그리고 수시 합격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험 중 포기, 그들이 겪는 고통
시험 중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인해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있었습니다. 전주시험지구 내 한 시험장에서는 한 수험생이 호흡곤란과 불안 증세를 호소하여 시험을 포기하고 귀가했습니다. 또한, 시험 종료 알림 후 답안 작성을 시도하다 적발되어 시험이 무효 처리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수험생들에게 큰 심리적 고통을 안겨줍니다.

극심한 긴장감과 압박감, 시험 포기의 또 다른 이유
수험생들은 시험에 대한 과도한 긴장감과 압박감으로 인해 시험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한 수험생은 시험 중 식은땀이 멈추지 않고, 글이 읽히지 않아 결국 시험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수험생조차, 1교시 중간부터 구토 증세로 인해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수험생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난이도, 그리고 좌절
시험 난이도 또한 수험생들의 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한 수험생은 국어 시험 중 '열팽창' 관련 지문이 이해되지 않아 눈물을 흘리며 시험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EBS 수능특강 강사진에 따르면, 올해 수능 국어는 문학과 선택과목은 비교적 쉬웠지만 독서의 난이도가 높았다고 평가됩니다. 시험의 난이도는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포기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능, 또 다른 선택의 기로
수시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 삼아 수능에 응시하거나, 다른 이유로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들도 있습니다. 수능은 단순히 대학 입시를 위한 시험을 넘어, 수험생들의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어려움은, 수험생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값진 교훈이 될 것입니다.

결론: 수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수능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꿈과 좌절을 동시에 안겨주는 시험입니다.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들의 다양한 사연들은, 그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압박감을 보여줍니다. 수능은 단순히 시험의 결과를 넘어, 수험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수능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수능 결시율은 왜 지역별로 차이가 있나요?
A.지역별 결시율 차이는 교육 환경,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감, 수시 합격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Q.시험 중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건강 문제, 과도한 긴장감, 시험 난이도, 그리고 심리적 압박감 등이 있습니다.
Q.수능을 포기하는 경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나요?
A.수시 합격, 재수, 또는 다른 진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