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꼴찌 탈출' 꿈을 쏘다! 한국도로공사 격파, 박은서 24점 폭발
페퍼저축은행의 드라마틱한 승리
최근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우승 후보 한국도로공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2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새 시즌 꼴찌 탈출을 향한 희망을 밝혔습니다. 이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된 한국도로공사를 꺾은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시즌 연속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주포의 부상, 그러나 빛나는 선수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의 부상 이탈이라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조이는 연습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내측 힘줄이 부분 손상되어 재활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특급 외국인 선수 모마를 보유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며 주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박은서, 24점 맹활약! 승리의 주역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아웃사이드 히터 박은서였습니다. 일신여상을 졸업하고 2021-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박은서는 블로킹 2점, 후위 공격 3점을 포함하여 팀 내 최다 24점(공격 성공률 40.74%)을 기록하며 풀세트 접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은서의 맹활약은 페퍼저축은행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시마무라, 박정아, 이한비의 활약
아시아 쿼터 시마무라 역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박정아와 이한비도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득점에 힘을 보탰습니다. 비록 7개의 범실(25-18)을 기록했지만, 선수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분전, 그리고 아쉬움
한국도로공사는 모마가 26점, 강소휘가 19점, 타나차가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리에는 실패했습니다. 공격 성공률에서 모마가 39.34%, 강소휘가 36.73%에 그친 점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5세트 막바지 강소휘의 공격 범실 2개는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승리
한편,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디미트로프의 32점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신임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페퍼저축은행, '언더독' 반란! 꼴찌 탈출 꿈을 향해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부상이라는 악재를 딛고 우승 후보 한국도로공사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2025-2026 시즌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박은서의 맹활약과 선수들의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꼴찌 탈출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페퍼저축은행의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요?
A.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팀워크, 그리고 박은서 선수의 맹활약이 주요 승리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Q.한국도로공사의 패배 원인은 무엇인가요?
A.주요 선수들의 공격 성공률 저조, 그리고 경기 막바지 범실이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Q.페퍼저축은행의 다음 경기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A.이번 승리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