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챔피언스리그 2연승! 케인 멀티골 폭발, 김민재 활약과 오르샤의 반전
압도적인 뮌헨, 챔피언스리그 2연승 질주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풀타임 활약 속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리마솔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키프로스의 파포스FC를 5-1로 대파했다. 지난달 첼시와의 첫 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겼던 뮌헨은 이번에도 승점 3점을 보태며 챔피언스리그 개막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두 경기에서 무려 8골을 터뜨린 뮌헨은 초반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전체 순위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뮌헨의 거침없는 공격
경기 초반인 전반 3분 파포스가 로드리게스의 중거리 슛으로 기회를 노렸으나 뮌헨 수비에 막혔고, 이후 뮌헨은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뮌헨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날린 아크로바틱한 오버헤드킥이 걸렸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뮌헨의 공격은 곧바로 결실을 맺었다. 전반 15분 올리세가 페널티 지역 우측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패스를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케인이 오른발로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러 넣은 이 슛으로 뮌헨은 1-0으로 앞서갔다.
케인의 멀티골과 잭슨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불과 5분 뒤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0분 게레이루가 잭슨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로 진입,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기세를 올린 뮌헨은 전반 31분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치고 들어간 올리세가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잭슨이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뮌헨 입단 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첫 골을 신고했다. 곧이어 전반 34분 이번엔 케인이 다시 등장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케인은 과감한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김민재의 아쉬운 실수와 오르샤의 만회골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김민재의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전반 45분 뮌헨 진영에서 김민재가 걷어낸 공이 애매하게 흐르자 파포스의 오르시치가 이를 잡아챘다. 오르시치는 곧장 아크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그대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르시치는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공격수로, 이번 득점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민재의 실책성 장면에서 비롯된 실점으로 뮌헨은 전반을 4-1로 마쳤다.
후반전, 뮌헨의 쐐기골과 경기 마무리
후반에 들어서도 뮌헨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3분 뮌헨의 다섯 번째 골이 완성됐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잭슨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올리세가 세컨드 볼을 재빠르게 잡아내 슈팅으로 연결했다. 좁은 각도였지만 정확한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뮌헨의 5-1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뮌헨은 첼시에 이어 파포스를 꺾으며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에서 2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공식전 9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와 주요 선수들의 활약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역시 케인이었다. 첼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케인은 파포스전에서도 전반 15분, 34분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에이스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2경기 4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5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섰다. 한편,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전반 실점 상황에서 그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지휘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뮌헨, 챔피언스리그 2연승! 케인의 맹활약과 김민재의 분투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파포스를 5-1로 대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케인의 멀티골과 잭슨, 올리세의 득점이 돋보였으며,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다. 오르샤의 만회골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이번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누구인가요?
A.케인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잭슨과 올리세 또한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Q.김민재 선수의 활약은 어땠나요?
A.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전반 실점 상황에서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후반에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Q.뮌헨의 다음 경기는 언제인가요?
A.뮌헨은 다음 주말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 후, 챔피언스리그 3차전에서 브뤼헤 원정을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