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부알로이' 베트남 강타, 12명 사망, 17명 실종…피해 상황과 대응
태풍 '부알로이'의 맹위: 베트남을 덮치다
태풍 ‘부알로이’가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하여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29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되었습니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되었으며, 강력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많은 지역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과 주요 피해 상황
태풍은 베트남 북서부 닌빈성에서 9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타인호아성, 중부의 다낭시와 후에시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최고 8m에 달하는 파도로 인해 광찌성 앞바다 등에서 어선 3척이 휩쓸려 17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34만7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고, 여러 공항에서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등 사회 기반 시설에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
태풍 부알로이는 29일 새벽 0시 30분께 시속 117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베트남 북·중부의 하띤성과 응에안성 일대에 상륙했습니다. 이후 중부 꽝찌성·후에시 해안으로 이동하며 세력이 약화되었고, 오후 1시를 넘기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되어 사실상 소멸했습니다. 태풍은 필리핀을 거쳐 베트남에 상륙했으며, 이동 경로에 따라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우려
현지 당국은 태풍 피해 지역 주민 2만8500여 명을 대피시키고, 다낭시와 후에시 등에서 추가 대피 준비를 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기상예보국은 30일까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50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하띤성에서는 화력발전소 석탄 창고 지붕이 무너지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에서의 피해 상황
태풍 부알로이는 필리핀 동해에서 형성된 후 필리핀에 먼저 상륙하여 2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산사태와 홍수로 인해 43만3천여 명이 대피하는 등 필리핀에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필리핀을 거쳐 베트남으로 이동하면서 두 나라 모두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태풍 부알로이, 베트남을 휩쓸고 지나가다
태풍 부알로이는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하여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당국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폭우와 산사태의 위험이 남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태풍 부알로이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나요?
A.태풍 부알로이는 필리핀 동해에서 형성되었습니다.
Q.베트남에서 가장 피해가 심했던 지역은 어디인가요?
A.닌빈성을 포함한 북부 및 중부 해안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되었습니다.
Q.앞으로 예상되는 추가 피해는 무엇인가요?
A.베트남 기상예보국은 30일까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