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 최대 90%로 상향: 한반도 영향은?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 변화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가 12년 만에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존 '80% 정도'에서 '60∼90% 정도 이상'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례적으로 '20∼50%' 확률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발생 확률 변경의 배경
기존 확률 산출에 활용되었던 시코쿠 고치현 무로쓰 지역 고문서 해석의 불확실성, 공사 가능성 등 근거의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진조사위는 고문서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확률을 재산정했습니다.
두 가지 확률 제시의 의미
지진조사위는 '60∼90% 정도 이상'과 '20∼50%' 중 어느 한쪽이 과학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지진 방재 대책 관점에서 '60∼90% 정도 이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최선의 과학적 견해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난카이 대지진의 특징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 수도권 서쪽에서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하는 규모 8∼9의 지진입니다. 역사적으로 100∼200년 간격으로 대형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도쿄대 명예교수인 히라타 나오시 지진조사위원장은 '난카이 대지진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한반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8.0 지진 발생 시 한반도 전역의 고층 건물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1944년과 1946년 지진 당시에는 고층 건물이 없었지만, 규모 9.0 지진 발생 시 한반도가 30cm 넘게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진 발생 확률 상향의 중요성
이번 발생 확률 재검토로 난카이 대지진 예상 규모와 지역 등은 변경되지 않지만, 최대 사망자가 약 29만8천 명에 이른다고 하는 정부의 피해 예상치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대비와 정보 습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지진 발생 확률 상향, 한반도 영향 우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이 최대 90%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한반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의 안전 문제와 지진 발생 시의 대처 방안 등, 관련 정보 숙지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A.일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하는 규모 8~9의 대형 지진을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100~200년 주기로 발생했습니다.
Q.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A.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8.0 이상의 지진 발생 시 한반도 고층 건물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최대 30cm 이상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Q.지진 발생 확률이 높아졌는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A.지진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고층 건물의 안전 점검, 비상 시 대피 훈련 등, 지진 발생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