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도암댐 비상 방류 앞두고 수질 문제 직면: 안전한 식수 확보는?

도암댐 비상 방류, 강릉시에 드리운 그림자

강릉시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평창 도암댐에서 비상 방류된 물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24년 동안 터널 안에 갇혀 있던 물의 수질이 강릉 정수장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등급으로 확인되어, 시민들의 식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의 단독 보도를 통해, 강릉시가 직면한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질 검사 결과: 3급수 판정, 상수원수 부적합

강릉시는 지난 10일, 평창 도암댐 도수관로에 있는 물을 한시적으로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도수관로는 강릉까지 연결된 15.6km의 터널로, 15만 톤의 물이 차 있습니다. 환경부와 강릉시의 수질 검사 결과, 도수관로 물은 총인 항목에서 3급수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존산소는 환경부 검사에서 4급, 강릉시 검사에선 6급이 나왔습니다. 이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4급수 이하의 물은 원칙적으로 상수도 원수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릉시의 식수 공급 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강릉시의 입장과 해결 과제

강릉시는 도수관로 물이 여러 하천 물과 섞이면 수질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3급수 판정을 받은 물을 일반정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것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강릉시는 법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추가 검증 없이 도수관로 물만 받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뭄 해소와 수질 문제의 딜레마

강릉시는 당초 가뭄 해소를 위해 비상 방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사에서 도암댐 수질이 최저 4급수로 나타나면서, 수질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15만 톤의 물을 받는 것 외에 추가적인 물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가뭄 해소와 수질 문제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상황입니다. 강릉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수질 검증 위원회의 결정과 향후 전망

강릉시가 자체적으로 꾸린 수질검증위원회는 도암댐 물에 대한 추가 검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암댐 취수탑의 문을 닫고 도수관로 물 15만 톤만 받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수질 문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으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보 공개가 필요합니다. 강릉시는 수질 문제 해결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결론: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

강릉시의 도암댐 비상 방류와 관련된 수질 문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강릉시는 수질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도암댐 물의 수질 등급은 무엇인가요?

A.환경부와 강릉시의 검사 결과, 도수관로 물은 총인 항목에서 3급수 판정을 받았으며, 용존산소는 4급 또는 6급으로 나타났습니다.

 

Q.강릉시 정수장에서 도암댐 물을 처리할 수 있나요?

A.강릉 홍제정수장은 일반정수처리시설이므로, 3급수 판정을 받은 도암댐 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Q.강릉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강릉시는 도수관로 물이 여러 하천 물과 섞이면 수질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