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로봇 도입에 '고용 불안'…해외 사례는?
현대차 노조, 로봇 도입에 대한 우려 표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을 고용 문제와 연계하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도 로봇을 도입하고 있으나, 생산직 대체보다는 제한된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며, 초기에는 부품 준비 작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해외 완성차 업체의 로봇 도입 사례 분석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라인 전반에 즉시 투입하지 않고 특정 공정에서 소수 로봇을 시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BMW는 피겨AI의 로봇을 차체 공장에서 시험한 후 조립 물류 시퀀싱 작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부품 운반 및 초기 품질 검사 등 공장 내 물류와 반복 업무에 로봇을 우선 투입하여 시험 중입니다.

현대차, 수직 계열화 통한 로봇 도입…노사 협의가 관건
해외 사례와 달리 현대차그룹은 로봇 개발부터 생산, 공장 적용까지 직접 추진하며 확장 계획이 큽니다. 따라서 국내 도입 과정에서는 로봇 투입 여부뿐 아니라 적용 공정, 규모, 작업자 직무 전환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해외 사례처럼 제한된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검증하더라도 국내 공장 확대 전 충분한 노사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로봇 도입, 신중한 접근과 노사 합의의 중요성
현대차 노조는 로봇 도입이 고용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단계적 검증과 제한적 적용을 통해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공격적인 로봇 도입 계획에 따라 국내 공장 적용 시 충분한 노사 협의를 통한 상생 방안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